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코넥스 상장한 아이엠지티, 다음 목표는 코스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이엠지티(IMGT)가 지난 7월 17일 코넥스에 상장,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 사진은 이학종 대표.치료초음파와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아이엠지티(IMGT, 대표이사 이학종)가 지난 7월 19일, 코넥스에 상장했다.앞서 아이엠지티는 지난 6월 21일 코넥스(KONEX) 시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 개시일을 한국거래소와 조율해왔다.이번 상장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는 일반인도 아이엠지티 코넥스 주식을 쉽게 거래가 가능해졌다. 다만 이번 코넥스 상장 과정에서 아이엠지티는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이학종 대표는 "회사의 창업이래 가장 큰 변화의 시점이며, 코넥스 상장 후 빠른 기간 안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최근 바이오기업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아이엠지티의 이전 상장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까지 노리고 있다.그는 "한국거래소 또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아이엠지티의 코스닥 상장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만큼, 멀지 않은 미래에 코스닥에서 아이엠지티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8-09 11:33:44제약·바이오

다산제약, 경희대와 '경피약물전달 기술이전'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다산제약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실리콘 고분자 화합물 및 이를 활용한 경피약물전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6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다산제약, 경희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협약식 모습이다.해당 기술은 경희대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가 개발한 '신규 고분자 화합물 및 이를포함하는 경피약물전달 기술'로써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이는 체내에 약물 전달 시, 위장관을 거치지 않아 복통, 속쓰림 등 체내 부작용과 무관하게 투여가 가능하고 혈중 농도 조절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경피약물전달 소재 기술은 기존 제형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지속성, 서방성, 선택성 등의 특수기능을 갖춘 약물투여 방법으로 첨단 기술이라 일컫는다.이를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최소한의 약물로 최대한의 약효를 나타내는 경제성과 사용상 편의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기존패치(patch),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형태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은 진피층까지의 약물 도달 범위와 탑재 약물이 제한적이지만, 이번에 다산제약이 이전 받는 경피전달 기술은 신규 고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젤(gel) 타입 방식으로 높은 생체 적합성을 가져 활용성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경피흡수제형 등의 기술은 국내에 이미 소개돼 있으나,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젤(Gel)타입 방식의 DDS(Drug Delivery System) 제품에는 아직국내에 상품화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다산제약은 의약품분야에서 차세대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해 제품 개발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류형선 대표이사는 "규제 등으로 제약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난맥을 타계할 방안으로 신약 개발로 산업의 방향을 유도하고 있다"며 "다산제약은 약물 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기술의 중심 회사로 Micro Particle Coating 기술을 활용해 많은 제품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이어 류 대표이사는 "이번 경피약물전달 기술이전을 통해 기존의 경구복용 의약품 뿐만 아니라 경피약물전달을 활용한 신제품이 개발된다면, 다산이 추구하는 Global Healthcare 기업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21 11:31:57제약·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국가신약개발사업과제 선정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반 면역세포 표적 항암약물전달 기술인 'CD25-ApDC 면역항암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확충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과제 선정으로 압타머사이언스는 연구비를 지원받아 압타머 기반 약물전달기술(ApDC)을 면역항암제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연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CD25-ApDC 면역항암제'는 종양조직 내 면역억제 기능을 하는 조절 T세포(Treg cell)의 바이오마커인 CD25에 특이적 결합을 통해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압타머에 약물을 결합한 형태의 치료제다.Treg 세포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상대적으로 세포독성 T세포(Teff cell)와 항원표지세포(antigen presentin cell)의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종양 주변의 면역활성을 높여 종양을 제거하는 개념이다.이대견 신약연구소장은 "압타머 기반 면역항암제 기술의 과제선정으로 압타머-약물 복합체 (ApDC) 기술의 잠재력과 개발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조기에 비임상 개발물질을 확정하고 비임상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한편,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표적항암제'의 본격적인 임상추진과 신규면역항암제, 뇌질환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10월 4일 165억원의 투자유치를 단행한 바 있다. 
2022-11-02 11:34:45제약·바이오
인터뷰

"두려움 큰 항암치료…광역학 활용 방법 무궁무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 환자들이 처음 암을 진단받으면 치료를 어떻게 할지부터 치료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다. 광역학치료 기술을 이용해 환자부담 감소는 물론 항암치료가 두렵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암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크게 늘면서 신약개발이 가장 활발한 분야다. 암종 발병률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차이는 있지만 1세대인 세포독성항암제부터 3세대인 면역항암제로 발전하면서 비용과 별개로 환자가 느끼는 치료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도 암은 생명과 직결된다는 두려움 때문에 환자가 최초 진단 시 어떻게 치료를 받을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큰 질환이기도 하다.닥터아이앤비 송영규 대표는 회사가 가진 광역학치료 기술의 특성이 암 환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닥터아이앤비는 광역학치료(Photodynamic, 이하 PDT)기술을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레이저치료기와 광반응 신약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PDT기술은 광(레이저)에 반응하는 광반응제(Photosensitizer)를 주사하면 약품의 특성 상 종양부위에 축적이 되고, 특수레이저를 종양 부위에 조사하면 세포내 산소를 변화시켜 종양을 괴사시키는 종양치료로 1995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돼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송영규 대표는 "광반응제는 독성이 강한 일반 항암제와는 달리 세포독성이 약하고, 빛을 받아야만 독성을 나타내어 종양을 죽인다"며 "독성을 줄이고 내성이 생기지 않아 선택적 치료가 가능한 안전한 치료방법 중에 하나다"고 강조했다.송영규 대표현재 닥터아이앤비는 국내에 유일하게 PDT치료용 레이저와 신약물질을 개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PDT치료 기술이 아직 국내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이에 대해 송영규 대표는 "PTD 기술이 그동안 좋은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적 불편함이나 약물의 문제로 항암치료에 접근이 제한적이었다"며 "현재는 서울성모 등 일부병원에서 외과적 수술이후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조적으로 치료하는 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지금은 관련기술이 제한적으로 접목되고 있었지만 레이저기술의 발달과 표적 약물 침투와 배출 시간의 단축, 핵심약물의 나노구조화 등을 통해 항암치료에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송영규 대표의 설명이다."치료옵션 부족한 첫번째 도전과제…DDS제형 개선 목표"특히, 닥터아이앤비는 암을 특정해 표적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경부암에 가장 집중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송영규 대표는 "두경부암은 발병률은 낮지만 발병하게 되면 후두, 인두 등 위치에 따라 외과적 수술이 어렵고 현재 약물치료옵션도 많지 않다"며 "환자에게 부담이 큰 분야지만 PDT 기술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두경부암 이후에는 폐암이나 췌장암으로 적응증을 늘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함부로 치료하기 어렵거나 더 이상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종양을 긁어내듯이 죽이면서 치료하는 접근은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닥터아이앤비는 지난해 현재 레이저치료기 기술 개발이 완료돼 의료기 제품등록을 마쳤고, 광반응제 신약은 보유한 물질특허를 이용해 항암치료의 동물 파일럿 임상을 완료한 상태다.또 지난해에도 미국에 신규 허가받은 PDT 치료약물이 존재하는 만큼 비교약물이 있다는 점도 닥터아이앤비가 가진 기술의 현실화에 힘을 더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송영규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특허 신약물질은 기존의 외국 약물에 비해 독성이 적고, 종양의 치료효과가 탁월한 것을 확인했다"며 "2022년 GMP급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2023년부터 비임상시험을 진행해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4년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궁극적으로는 약물전달기술(DDS)로 나노화제형을 개발하고 있어, 2022년까지 이 기술을 확보해 우선적으로 기존의 항체 개발 회사와 함께 항체와 광반응제를 접합해 종양에 대한 추적/선택성을 증가시키고, PDT와 면역항암기능이 발현되는 APC(Antibody Photosensitizer Conjugate)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끝으로 송영규 대표는 환자들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치료옵션을 추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그는 "국내에는 그동안 많이 활용되지 못했던 기술이지만 앞으로 더 안전하고 치료과정과 효과면에서 불편하지 않는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싶다"며 "암 환자들이 첫 진단 시 두려움을 많이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항암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2022-06-13 05:20:00제약·바이오

삭센다‧큐시미아 비만 시장 양분 속 국내사 도전 먹힐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약물을 도입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체 신약 개발에 나서는 것이 대세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사를 중심으로 기존 주사제 형태인 비만치료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에 나서고 있다.투자 혹은 개발에 나선 기업의 공통점을 꼽는다면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했다는 점이다.여기서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1/3 두께의 미세 바늘이 도포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유효 약물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이다.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경구제의 간 대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유효성분 흡수가 빠르고 생체 이용률이 높다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보관과 유통도 비교적 용이해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화장품 등까지 폭넓게 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 중인 광동제약이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광동제약은 이미 2016년부터 미국 오렉시젠테라프틱스로부터 부프로피온과 날트렉손 성분의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를 도입해 처방시장서 경쟁 중이다. 다만,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와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가 국내 비만치료제 매출 선두권을 형성한 상황. 즉 기존 콘트라브에 더해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신약 개발에 나서 주요 품목과 경쟁을 벌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여기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최근 주목받는 시지바이오도 광동제약보다 앞서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화장품, 의료기기, 반려동물용 의약품으로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이미 연구·생산·허가·마케팅 인력으로 구성된 '마이크로니들 전담 사업팀'을 신설하고, 국내외 마이크로니들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생체친화, 흡수성 고분자 물질로 제작된 마이크로니들에 성장인자 및 유효성분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큐시비아와 삭센다 제품사진이다. 지난해 비만치료제 시장을 두 품목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주사제 행태로 이뤄지고 있는 비만치료제에 변화를 전망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한 제약‧바이오기업 임원은 "삭센다도 환자가 직접 자가 투여해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GLP-1 유사체 계열 주사제들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다면 펜주사기보다 훨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따라서 펜주사기가 대세인 비만치료제 등 주요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비만연구의사회 임원인 서울의 한 가정의학과 원장 또한 "3년전부터 삭센다 처방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며 "특히 재작년 큐시미아가 국내에 본격 들어오면서 처방 시장이 재정립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삭센다가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게임체인저로서 시장을 점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펜주사기의 특성이 존재하는 한 의약품 개발 상황에 따라 처방시장은 변화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한편,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처방시장은 삭센다와 큐시미아가 양분하고 있다. 다만, 삭센다의 경우 2018년 국내 처방시장에 진입한 후 2019년 426억원이라는 최고 매출을 기록한 후 2021년 362억원을 기록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반면, 후발주자인 큐시미아는 2020년 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지난해 17% 성장한 262억원을 기록해 비만치료제 처방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2022-04-08 12:28:18제약·바이오

광동제약, 비만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공동 개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광동제약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과 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한 파이프라인 다각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이번 MOU는 비만치료제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5일 광동제약 본사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해당 제제의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사업화 독점권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부여 받는다. 광동제약은 쿼드메디슨 측에 20억원을 전략적 투자했으며, 세부 성과에 대해서는 마일스톤을 협의하게 된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1/3 두께의 미세 바늘이 도포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 유효 약물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이다.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경구제의 간 대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유효성분 흡수가 빠르며 생체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보관과 유통도 비교적 용이해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화장품 등까지 폭넓게 개발되고 있는 기술이다.쿼드메디슨은 업계에서도 앞선 수준으로 평가받는 '다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등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공동개발·임상을 진행 중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쿼드메디슨과의 협력을 통해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19년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사업 투자(VC)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 등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사업 발굴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 쿼드메디슨과의 전략적 제휴는 광동제약의 직접투자 방식으로 이뤄졌다.
2022-04-06 12:02:50제약·바이오

경동제약, '아울바이오' 지분 투자...바이오벤처 투자 확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경동제약은 아울바이오(AULBIO)에 20억원을 투자한다. 왼쪽부터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안태군 아울바이오 대표이사이에 따라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와 안태군 아울바이오 대표이사는 27일 경동제약 본사에서 투자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경동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울바이오가 연구개발하는 약효지속형 의약품 파이프라인 중 일부에 대한 공동개발 및 국내 사업화의 우선협상권을 갖는다.2018년에 설립된 아울바이오는 혁신적인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을 기반으로 약효지속형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엑스티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Extenna microsphere technology)'을 활용해 약효지속형 당뇨 및 비만치료제 상업화를 추진 중이며 치매, 금연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약물전달기술(DDS)'이란 약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치료 성분을 함유한 마이크로스피어가 체내에 투여될 경우 약효가 장기간 지속돼 주사 투여 횟수를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마이크로스피어는 사람 머리카락 두께의 1/10에 불과한 직경 10~100μm의 작은 구형 입자를 말한다.'엑스티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은 생분해성 마이크로스피어 전달체에 펩타이드 약물 등을 탑재해 원하는 기간 동안 약효를 지속시키는 맞춤형 약물전달기술이다.김경훈 경동제약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지분 투자는 확고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의지를 바탕으로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아울바이오는 약물전달 부문에서 많은 연구개발 성과와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동제약은 지난해 뇌질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에이앤엘바이오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신약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2022-01-28 11:55:38제약·바이오

일리아스, 급성신손상에 '항염증 엑소좀 치료제'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항염증 물질을 탑재한 엑소좀을 이용해 신장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팀, 치과대학 육종인 교수팀은 22일 '허혈-재관류손상으로 인한 급성신손상(IRI-AKI)' 치료에 엑소좀을 활용한 치료법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Kidne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 1월 Science Advance에 게재된 자사 엑소좀의 조산(Pre-term birth)에 대한 치료 효과 입증에 이은 세 번째 생체 효능 개념입증(POC) 연구다. 일리아스는 패혈증, 조산에 이어 급성신손상에 대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까지 제시함으로써 원천 플랫폼기술 EXPLOR를 활용한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신뢰성 및 확장성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장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병으로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100만명의 환자가 새롭게 진단받고 있다. 연구팀은 일리아스의 플랫폼 기술인 EXPLOR를 활용해 염증을 활성화하는 NF-kB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항염증 물질인 srlkB(super-repressor lkB)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하는데 성공했고, 허혈-재관류 수술 전후의 생쥐 모델에서 치료용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을 투여한 군과 대조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허혈 발생 후 신장기능지표인 혈중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 BUN) 및 크레아티닌(Creatinine) 농도와 급성신손상의 진단 및 예후에 활용되는 바이오마커인 당단백질 호중구 젤라티나제 결합 리포칼린(NGAL) 수치가 모두 낮게 나타나 이 치료법이 급성신손상 예방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엑소좀이란 세포에서 유래된 지름 50-200nm의 세포외 소포체의 일종으로,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활성물질들을 포함하고 세포간 신호전달을 위한 메신저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엑소좀은 그 자체로 치료제로서 개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srlkB 단백질 투여가 표적인 신장세포와 면역세포로 전달돼 급성신손상의 원인 중 하나인 과도한 면역반응을 감소시킴으로써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이를 허혈-재관류손상으로 인한 급성신손상(IRI-AKI)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해석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연세대 유태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엑소좀을 활용한 약물전달기술을 통해 심장수술 등허혈-재관류손상이 일어난 환자에서 급성신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일리아스의 최철희 공동대표는 "이번 연구는 패혈증, 조산에 이어 급성신손상에 EXPLOR®기술을 활용한 엑소좀 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한 세 번째 POC연구"라며 "그간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던 급ž만성 염증성 질환 분야에서 부작용은 적고 특이적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엑소좀 치료제의 장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일리아스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말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을 허가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1-06-22 09:59:47제약·바이오

뇌종양 암세포에만 약물 투여 성공…표적치료 기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악성 뇌종양 특이 바이오마커를 발굴, 뇌종양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해당 기술을 활용한다면 뇌종양 암세포에만 표적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정규하 교수 고대 구로병원 정규하 교수 연구팀(정규하·강보람 교수, 중국 중산대병원 페이 어 쏘·샤오딩 쑤 교수)은 7일 악성 뇌종양 특이 바이오마커를 발굴, 뇌종양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약물전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악성 뇌종양은 약물 저항성과 재발율이 높아 5년 생존율이 5~36%에 불과한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악성 뇌종양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생혈관조직과 암조직에서만 발현되는 암 특이적 단백질인 '섬유결합소 엑스트라 도메인 B(Extra-domain B of Fibronectin, EDB-FN)'의 악성 뇌종양에서의 약물 표적 유용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뇌종양을 포함한 주요 암 17종 환자 약 2만 3000여명의 유전자 빅데이터를 비교분석해 두경부암에 이어 뇌종양에서 '섬유결합소 엑스트라 도메인 B' 단백질이 두 번째로 높게 발현됨을 확인했다. 또한 98% 이상의 뇌종양환자 조직에서 해당 단백질이 유의하게 발현됨을 확인했으며, 해당 단백질이 높게 발현되는 환자 그룹이 낮게 발현되는 환자 그룹보다 암 진행의 위험도가 5.5배 높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연구팀은 유전자 변화에 단백체까지 동시 분석하는 멀티오믹스(Multi-Omics)적 분석을 통해 뇌종양 특이 바이오마커로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나노미터 크기 입자의 물성과 기능을 조절해 악성 뇌종양의 '섬유결합소 엑스트라 도메인 B'를 표적하는 나노-약물전달기술과 이를 이용한 항암-나노약물 개발에 성공하고, 뇌종양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함으로써 항암 치료 효과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치성 질환인 악성 뇌종양의 바이오마커 표적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악성 뇌종양의 완치를 목표하는 데 있어 많은 제한요소가 현존하고 있는 가운데, 나노-약물전달기술은 새로운 악성 뇌종양 표적 약물전달 플랫폼으로써 임상적 활용 기대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약리학·독성학·제약분야 최고 권위 국제저널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8.712)' 1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고대 구로병원, 중국 중산대학, 고대 안암병원, KAIST 연구진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해당 나노-약물전달기술은 고대 산학협력단과 KAIST의 우수특허기술로 선정돼 현재 국내 및 PCT국제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
2021-04-07 10:54:58병·의원

동국생명과학-아이엠지티, 간암 색전술 치료제 MOU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항암치료용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아이엠지티(IMGT)와 '간암 색전술 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아이엠지티가 보유한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를 자사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양산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5월 출시한 간암 색전물질인 '아이오다이즈드오일(제품명 패티오돌주사)'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아이엠지티의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와 병행 사용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엠지티의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 기술은, 항암제가 미세 종양혈관에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고 조기에 전신으로 유출되는 기존 치료방법의 부작용과 약물 전달 시간 등을 개선한 치료 방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동국생명과학 정기호 대표는 "아이엠지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색전술 치료법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는 "간암 환자의 70%가 TACE(경동맥 화학색전술) 치료를 받는데,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하면 항암제를 미세 종양혈관으로 깊이 침투시킬 수 있고, 약물 전달시간도 30분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간암 색전술 치료용 나노 기술이 많은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04 10:49:04제약·바이오

라파스, 2017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라파스 김홍기 이사, 김정동 기술총괄이사, 정도현 대표이사, 신주엽 이사, 박소현 책임연구원. 라파스(대표이사 정도현) R&D 본부가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2017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라파스 R&D 본부는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미용과 의료기기 분야 기술사업화를 실현하고 현재 의약품으로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자체 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학연 협업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보령제약과 치매치료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 약물전달기술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적용된 라파스 제품은 히알루론산과 유효성분을 머리카락 1/3두께로 건조시킨 마이크로니들이 피부 속에서 녹아 100% 흡수됨으로써 전달력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안티에이징 ▲트러블 케어 ▲색소침착에 효과적인 미용을 위한 ‘아크로패스’ 브랜드 제품들과 의료기기로 피부질환 치료약물 흡수를 높이는 ‘테라패스’가 있다. 라파스 김정동 기술총괄이사는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약물 전달의 새로운 제조기술을 개발해 낸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상용화 연구를 통해 미용 제품은 물론 의료기기·의약품까지 마이크로니들 적용 분야를 끊임없이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을 계기로 기업 목표이자 R&D 본부 최종 목표이기도 한 백신 패치 개발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파스는 약물을 안정적으로 마이크로니들 형태로 제조하는 독자적인 송풍인장방식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은 물론 약물 보관과 운반이 어려운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백신 패치 제조까지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17-08-31 12:48:33의료기기·AI

속 빈 강정? 바이오 손익분기점 기업 30% 불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의 주요 기술 이전 사례가 2015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기술 이전비 마저 IT 업계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분기점 이상 기업도 30% 수준에 불과할 뿐더러 총 투자비 역시 3년간 답보 상태에 있어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6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바이오·의약 2016년 연구개발 주요 성과 및 2017년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산업 현안 및 주요동향은 바이오 산업의 내실화 필요성으로 요약된다. 자료사진 산기원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975개 바이오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손익분기점 이상 기업은 약 30% 수준에 불과하다"며 "바이오산업부문 총 투자비 역시 지난 3년간 답보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R&D 특허 성과에서 BT분야의 특허 이전 건수는 2013년 746건에서 2014년 901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특허이전율도 6.4%로, IT분야 6.1%보다 높지만 기술이전비는 더 낮다"고 지적했다. 바이오의약품의 건당 기술료는 IT 분야가 3000만원인데 반해 1500만원으로 기술이전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게 산기원의 판단. 실제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요 기술 이전 사례는 2015년을 정점으로 기술 이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기술 이전은 1월 파멥신의 DIG-KT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씨티씨바이오의 경구용 약물전단체계 스위스 수출,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HM71224의 미국 수출, 동아St의 슈가논 브라질 수출 등 총 22건에 달했다. 2012년 3개 품목에서 2013년 5개, 2014년 11개, 2015년 22개로 매년 수출 품목을 늘려갔지만 유독 2016년만 8개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5년 기준 바이오·의료 업종의 벤처 투자 회수 수익률(회수손익/회수원금)은 211.3%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지만 3년 이하의 초기기업 투자 비중은 12.1%로 ICT 36.5%, 영상/공연/음반 49.4%, 게임 57.5% 등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도 내실화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요소. 산기원은 "글로벌시장 진출도 미비하다"며 "각 국가별로 다양한 인허가 규정과 마케팅 환경 등으로 인해 자체역량이 취약한 국내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이 있어, 시장 특성별 맞춤형 접근과 해외 진출 전략이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산기원은 의약바이오 분야에서 시장성장률이 높은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기술 개발과 약물전달시스템을 포함한 개량 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융합바이오 분야에서 바이오기술과 IT, NT 등의 융복합으로 질병의 조기발견 및 개인별 체질에 맞는 치료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개발 지원하겠다는 방침. 2017년 중점 추진 연구개발 분야로 융복합 바이오치료제 및 신소재에선 융합소재 기반 지속·표적형 치료제 개발하고 친환경 산업용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정부투자 강화하겠다는 게 관리원의 계획이다. 산기원은 "정밀의학을 위한 치료제 개발 및 환자맞춤 치료를 위한 치료제 효능평가와 치료효과 예측이 가능한 체외 진단기술 획득, 동반진단시스템 개발 등 지원이 필요하다"며 "융복합소재를 활용해 기존의 약물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약물전달기술 관련 소재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02-06 12:00:19제약·바이오

파미셀, UCB제약 원료의약품 공급 6년 계약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원료의약품 시장을 타깃한 파미셀의 광폭 성장이 전망된다. 연매출 1조 2500억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지아(Cimzia)' 생산에 파미셀이 6년간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 사진: 작년 11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공업단지에서 원료의약품과 전자재료 등을 생산하는 파미셀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신연구소 준공식 모습. 23일 파미셀(대표 김현수·김성래)은 벨기에 다국적 제약사 UCB사와 mPEG-20k(Methoxy-Polyethylene glycol-20k)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이후 1년씩 자동 연장된다. 판매수량 및 판매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UCB의 예상수요량에 따라 생산 및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UCB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지아 생산에 필요한 mPEG-20k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심지아의 생산량에 따라 공급량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심지아는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2015년 기준 연매출 10억 유로(약 1조 2500억원)가 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 등 5개의 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며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UCB는 소아특발성관절염, 건선 등 3개의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3상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파미셀 김성래 대표는 "심지아의 적응증 확대가 기대될 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전망이 밝아 이번 계약은 당사의 mPEG 사업 성장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계약을 계기로 바이오시밀러 및 단백질의약품의 페길레이션(Pegylation)에 파미셀 mPEG가 널리 쓰이도록 기술력과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의 'Global autoimmune market 2016-2020' 보고서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2016~2020년 동안 연평균 7.01% 성장해 5년 뒤 약 900억 달러(약 107조 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TNF-α 억제제 시장은 2015년 기준 전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심지아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실제로 UCB는 2014년, 꾸준히 증가하는 심지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위스 뷸(Bulle)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기도 했다. 파미셀도 증가하는 원료의약품(뉴클레오시드, mPEG) 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초, 확장이전을 위한 공장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준공을 완료한 뒤 UCB에 공급할 mPEG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mPEG는 단백질 신약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기 위한 전달체이며 약물전달기술인 페길레이션에 사용된다. 페길레이션은 PEG를 단백질에 결합시켜 단백질 신약의 효능을 높이는 기술이다.
2017-01-23 11:48:05제약·바이오

보령제약, 삼양바이오팜 항암제 '제넥솔' 코프로모션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과 항암제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Double Hit Co-Promotion)의 방식으로 체결했으며, 양사의 영업력을 극대화해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제넥솔’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항암제 '제넥솔'은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계열회사인 삼양바이오팜에서 지난 2001년 순수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식물세포 배양법을 이용하여 얻어지는 고순도의 파클리탁셀(Paclitaxel)이 주성분으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미 국내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됐으며, 세포독성항암제 시설에 대한 EU 및 일본 GMP를 획득한 국내 유일의 항암제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국내 제약사간 협력체계 구축은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양사 항암제 분야 사업 조직과 영업 경쟁력의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제넥솔을 1위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생체고분자분야 및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항암제 분야에서 양사 협력 관계를 계속 확대해 항암제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지난 2008년 12월 BMS와 항암제 '탁솔' 판권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7년간 전담조직 구성 및 항암제 마케팅 전문인력 육성 등을 통해 국내 마케팅을 전개 해왔으나, 지난해 12월 말 BMS 영업정책에 따라 계약이 종료된 바 있다.
2016-01-19 10:16:56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지속형 당뇨신약 최첨단 디바이스 장착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신약(퀀텀프로젝트)에 최신형 주사 디바이스가 적용된다. 한미약품은 최근 스위스 소재의 약물전달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인 입소메드 그룹(Ypsomed Group)과 펜 타입 및 자동주사 디바이스 공급 등 포괄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바이스는 한미약품의 독자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3개의 당뇨신약 퀀텀프로젝트에 적용된다. 지속형 당뇨신약 과제인 퀀텀프로젝트는 최장 월1회 투여가 가능한 GLP-1 계열의 에페글레나타이드(Efeglenatide)와 주1회 제형의 인슐린(LAPSInsulin 115), 주1회 복합 인슐린(LAPSInsulin Combo)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최고의 약물을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5-07-27 10:28:22제약·바이오
  • 1
  • 2
  • 3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